주택과 부동산 문제로 협소주택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방송에서는 장점만 소개하고 이거 신박하고 가격 싸고 괜찮다 라는 생각이 많지만, 정작 생활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문제들이 오히려 많을 수도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는 생활해 보지 않았기에 궁금함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협소주택이란
바닥면적이 아주 작은 단독주택을 말합니다. 땅은 넓지만 지반이 약해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적은 곳에 유리합니다.
넓이는 작지만 높이는 기다란 형태로 키다리 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복층구조가 많고 층별로 목적이 정해져 있습니다. 층별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높고, 계단이 많습니다.
22평이하의 복층형태의 협소주택이 일반적이기도 합니다.
거래가능성
디자인이나 목적성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1인 또는 소수의 인원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살펴보고 자신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을 찾아야 하는 즉, 발품팔아야 한다는 뜻. 매매와 거래는 가능하지만, 특수성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거래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복층과 계단이란 단점이 있고, 가구의 배치나 생활의 동선에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간활용도 측면에서 불리할 수도 있는 것.
하지만, 그 외 독자적인 활용공간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것만큼 좋은 것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협소주택 시세, 가격
작다고 무시못할 가격들도 많기 때문에 부동산 시세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거리가 조금 멀어도 일반 단독주택을 알아보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아파트나 일반적인 단독주택보다 저렴하다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협소주택들도 많습니다.
적게는 7억, 많게는 14억까지 이기도 하지만, 시세가 더 나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이동선과 배치 계단
공간활용도 측면에서 많은 공간을 원하거나 계단이 불편할 경우, 자신이 생활하는 동선이 넓다면 오히려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만큼 꼼꼼하게 관리를 해야 하겠지만, 가구를 넣고 빼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은 물품들도 시장에 가면 많이 있지만, 이것의 배치 또한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복층구조와 층수가 있기 때문에 청소가 생활화가 된 사람들은 상관이 없지만, 청소기를 매 층마다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수시로 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1층, 내일은 2층 공간이 작기 때문에 매일 하나하나 청소만 해도 괜찮아 보입니다.
설계와 가격 건설
기존의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세우겠다 하려면 15평 기준 3억~5억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매입가와 건설비, 기타 부자재 등을 합한 금액이기도 하지만, 추후 협소주택을 팔아야 할 경우까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간의 문제로 너무 특히해도 문제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위 면적이 다른 주택들 보다 작기 때문에 설계상의 특수성으로 건축비용이 상승할 여지도 있습니다.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면 일단 단독주택보다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협소주택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특수성이 높아지면 그만큼 단점 또한 늘어날 수 있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만의 소수의 인원이 편하게 지내기에는 이것만큼 편한 것은 없을거란 생각이지만, 매매를 위한 부분과 계단, 공간의 활용도 측면에서 여러가지를 다시 생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도 하나 가지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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