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세포 애니메이션은 의외로 교육적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의 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이고, 의학서적을 찾아보지 않아도 대체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세균이나 적혈구 백혈구 등의 세포들이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어떻게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세포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일하는 세포 1기 애니 리뷰
몸 속에서 매일 일하는 약37조2천억개의 세포이야기
모든 세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보여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애니메이션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따름이다.
하지만 일하는 세포 1기에서는 주로 병균과 싸우는 우리 몸의 세포들의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다.
우리가 휴식을 취하더라도 세포들은 계속 움직인다.
세포들의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다.
하다못해 질병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는 각 세포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도 보여준다.
생각외로 살아가는 동안 우리 몸을 잘 가꾸는 것에 대한 원인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우리 몸의 구성하기 위해 움직이는 세포들
가장 많고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세포들 중 하나가 적혈구일 것이다.
일하는 세포 1기에서는 이 적혈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산소와 양분을 옮기고 우리 몸에 전달한다.
이산화탄소와 독소를 옮겨 우리 몸에서 배출시킨다.
일하는 세포 1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적혈구는 택배와 같이 산소, 이산화탄소, 양분 등을 꾸준히 옮기면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 전달한다.
우리 몸의 병원균을 없애는 역활을 하는 백혈구는 끊임없이 외세( 병원균 )의 침략을 막아낸다.
몸에 침투하는 세균들
우리 몸에 침투하는 세균의 종류는 여러가지이다.
일하는 세포 1기에서 여러 세균을 잘 보여준다.
자잘한 병원균부터 사람이 약을 먹어야 할 정도의 병원균까지 설명을 한다.
이정도만 보더라도 밖에 나갔다오면 어쨌든 몸을 깨끗이 씻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몸에 자잘한 상처가 났을 때 최소한 소독을 하고 깨끗한 물에 상처부위를 왜 씻어야 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원인과 결과라는 나름대로의 면밀한 시나리오 구성은 상당히 교육적이다.
일하는 세포들 논리적이고 납득이 가는 전개
일하는 세포 1기의 스토리가 단순히 일상개그물로 치부하기에는 적절한 요소를 많이 넣었다.
원인과 결과에 따른 면밀한 구성으로 병원균이 우리 몸에 침투했을 경우 세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보여준다.
평상시에 세포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일하는 세포 1기에서 자주 나오는 것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헬퍼T세포, 킬러T세포, 마크로파지 등이다.
이 애니만 한번만 봐도 외워지는 세포들이다.
적혈구는 온 몸에 양분을 공급하며 순환한다.
백혈구, T세포, 마크로파지는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을 없앤다.
물론, 이 애니에서는 암세포에 대한 것도 다루기도 한다.
암세포의 발생과 예방법을 간접적으로 세포들이 일하는 모습으로 전하기도 한다.
어쨌든, 한 번 보기에는 아깝다.
왜 우리가 몸을 소중히 다뤄야 하는지는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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